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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내 이야기를 만든다...

by epro 2007. 9. 17.
AJN에서 '시즌2:4개월의 약속'이 시작되었다.
시즌2시작에 앞서 4개월간 나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성장해야 하는 나 자신에 초점을 맞추고..
뭘 약속하고 지켜나갈지.. 블로그에 계획을 공개하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려는게 목적이다.

스터디를 최적화 한다.
언제부터인가 스터디욕심이 많아지면서 필요로 하지 않고 효율이 나지 않는 스터디임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참여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누군가 그랬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가 가장 최적화된 상태라고...
내 일정에 가장 최적화되도록 스터디를 선택해서 그 스터디에 최대한 집중하자.
스터디 끝나고 나면 허전함과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뭔가 잔뜩 배웠다는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이것만은 꼭!
- 판따스틱4 프로젝트
- 자바기초 / OOA&D


집중력을 기르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일단 밍기적 거린다...
그러다 진짜 해야겠다 싶어 책을 펼치거나 컴퓨터를 켠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일에서 멀어져 딴짓 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일에 집중하지 못했을 때의 나의 모습이다.
일에 정신없이 집중하고 있는 상태를 '플로(Flow)상태'라고 한단다.
평균적으로 이 플로상태에 빠지기 위해선 외부자극 없는 경우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난 어떨까?
날 관찰하고 짧은 시간안에 플로상태가 되도록 연습해야겠다.

집중력을 기르면 내가 득탬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것들..
- 일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야근할일이 줄어든다.
- 책을 빠르게 읽게 된다. 다독을 할 수 있다.
- 맘 먹은 읽은 바로바로 처리하게 된다. 고민하고 걱정하고 맘이 불편할 일이 줄어든다.
- 기타 등등..많은걸 얻을 수 있겠지... (집중력 향상으로 얻은 유토피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자.
이건 딱 발표능력이라고 하긴 뭐해서 포괄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적어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걸 사람들에게 표현하는건 참 어려운 것 같다.
단순히 누군가와 1:1로 대화를 할때라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로 옮기다 보면 오해를 사게 될 수도 있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말하지 않을 경우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성격적으로 귀차니즘을 싫어하다보니 말을 할때도 앞뒤 싹뚝 짤라먹고 중요한 것만 단답식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런게 익숙해져가다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고...
발표할때도 좀 더 풍부하게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내가 알고 느끼는 점들을 다른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
근데 어떻게....?
- 이야기 잘 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기
- 강의하시는 분들의 말투와 태도를 관찰하고 그 분들을 닮도록 연습해 보기
- 발표 많이 해보기
- 대화 하는 것을 좋아하기


영회님의 채찍질의 강도가 높아지기 전에 얼른 계획부터 세워야 겠다는 맘으로..
출근하자 마자 3가지 정도 계획을 세어 보았다.
이제 이걸 AJN에 공표할거고..
4개월동안 나 스스로 또는 이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날 관찰해 줄 것이다.
이젠 나이도 들었고.. 내가 한 말에 책임지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지.
내가 세운 이 계획들은 혼자 실천하는 거지만..
스터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고 이 시기동안 모두 자신의 계획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참 의미있는 시간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모두 저마다의 계획이 잘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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