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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대한 인터뷰를 한다면...

by epro 2007. 10. 23.
한해가 지면..
나를 뒤돌아 보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이쯤에 나를 인터뷰 한다면..
난 어떤말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개발자가 된 이유는 뭐였는지..
개발자로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꿈은?
그리고.. 그 꿈을 위해 극복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지금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보면..

난 현재 내 일에 만족스럽다..
바쁘고 피곤한 날이 많지만..그 시간조차 뚫고 지나보면 행복함을 안겨준다.
내 유년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 개발자였으니까..
난 꿈을 이룬 사람이란 점에선 참 행복하다..

정겨운 동료들과 일하는 것도 좋고..
항상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좋은 스터디 친구들이 많은 것도 좋고...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도해 보는 일들도 흥미롭고..
주변의 많은 것들이 개발자로 사는걸 즐겁게 만들어 준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면..
미래엔... 켄트백&신시아 혹은 포펜딕 부부처럼 나이가 들면..
나만의 방법론을 정리한 책을 한 권 쓰고 싶다는 거?!
그 전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 번역서도 한 번 내보고 싶다는 꿈도 있다.

일부에선 개발자라는 직업이 힘든 단순노동직과 맞먹는다고 하지만...
이 직업에 매력을 찾다보면 정말 무안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느낌이다..
(아니 진짜로도 그렇다.)
왜냐면.. 개발하는 것 자체가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만드니까..
개발방법론이라는 것도 인생에 맞춰보면 드러맞는 부분이 많고..

아침부터 왜 이런이야기를 주절거리냐고?
머..인터뷰를 할 수도 있겠고...
바쁜 이 시점에.. 날 한 번 뒤돌아 보고 싶었다.

곧 11월이네...
이제 이사할 집도 정해졌고..
11월부턴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 같다.

독립라이프~~~
내가 행복하면.. 주변 사람들도 같이 행복해 진다는...
행복이란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 것 같은데..
나에게 항상 긍정의 힘이 함께하길~!!

오늘도 바쁘다.. 빨리 플로상태에 빠져야겠다..
벌써 출근한지 1시간 경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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